언론보도

99년 봄.여름 “유행예감”, 서울패션아티스트 컬렉션 개막

영남일보 1998-11-11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패션 행사인 SFAA(서울패션아티스트 협의 회) 컬렉션이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내 '서울 6백년 기념관' 에서 열린다.
99 S/S(봄/여름) 트렌드를 선보이는 이번 컬렉션에는 지역 디자이너 김선자.박동준씨를 포함, 진태옥.이상봉.설윤형씨 등 국내 최정 상급 디자이너 15명의 무대가 잇따라 펼쳐진다. 또 신인들에게 기회를 제 공하는 취지로 심상봉.양복형.임선옥.정구호씨 등 신인 디자이너 4명의 초 대전도 선보인다.

김선자씨(13일 오후 5시)는 이번 컬렉션의 테마를'New Breeze(새 바람)' 으로 잡았다. 새로운 시대의 길목에서 새 생명이 탄생하는 감격의 순간을 순백색에 푸른색과 회색을 적절히 가미해 표현한다. 천연 소재의 자연스러 운 실루엣으로 한국적인 정취를 잃지 않으려는 시도를 했다.

지난 9월 스파 회원으로 가입한 박동준씨(14일 오후 1시)는 'Paintings to Design(그림을 통한 옷의 표현)' 을 주제로 데뷔 무대에 선다. 동.서 양의 만남, 과장됨과 단순함, 예스러움과 새로움으로 어우러진 아름다움의 메시지를 정점식화백의 그림 프린팅으로 의상에 담았다.

<정혜진기자 junghj@yeo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