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화제_박동준기념사업회 윤순영 이사장, 제18회 월간미술대상 특별상 수상 대구문화 2022-07 왼쪽부터 후원자 김태호 작가, 수상자 박동준기념사업회 윤순영 이사장, 월간미술 이기영 대표
박동준기념사업회윤순영 이사장이 미술전문 잡지 『월간미술』이 주관하는 제18회 월간미술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지난 5월 25일 서울 사비나미술관5층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윤순영 이사장은 특별상 상패와 상금 5백만 원을 받았다.
윤순영 이사장은 갤러리 대표이자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한 박동준 대표가 2019년 작고하면서 남긴 유산으로 박동준기념사업회를 설립하고 그의 업적을 기리면서 여러 기념사업을 진행해 왔다. 박동준상을 신설해, 짝수 해에는 패션 디자이너로서의 박동준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패션 디자이너를 선정하여 상금을 수여하고 패션쇼를 열어준다. 홀수 해에는 미술인을 선정해 역시 상금과 갤러리 분도에서 전시 기회를 준다. 2021년에는 고(故) 박동준이 수집했던 미술작품 175점을 대구미술관에 기증했다. 심사위원회는 “윤순영 이사장은 이 같은 지원활동을 통해 한국 미술계의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문화적 지속 가능성이 크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월간미술대상은 2012년 제17회 시상 이후 중단됐다가 10년 만에 다시 시작하게 된 상이라는 점에서 뜻깊다. 올해는 김태호 화백의 출연기금으로 시상을 진행했다. 월간미술대상은 학술비평, 전시기획, 특별상 등 세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특별상은 연구자나 기획자, 작가가 아니라도 미술계에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인물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상이다. 특별상 부문은 월간미술대상 운영위원 5인(이기영 월간미술 대표, 김태호 화백, 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 최열 교수, 심상용 교수)이 추천위원들이 추천한 수상후보 5인 중 선정했다.
글|임언미
대구문화 7월호 6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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