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박동준상(패션) 시상식 및 전시회 개최 어패럴뉴스 2020.11.03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아름다운 세상을 디자인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떠난 박동준 패션디자이너의 1주기를 맞아 (사)박동준기념사업회와 매일신문사가 공동으로 제정한 ‘제1회 박동준 상(패션)’ 수상자인 장소영(갸즈드랑)의 시상식과 전시회 및 퍼포먼스 패션쇼가 11월 9일 갤러리 분도 3층에서 개최된다.
수상자 장소영(갸즈드랑)에게는 박동준선생이 (재)대구구천주교회유지재단에 기부한 기부액 중, 향후 20년간 매년 ‘박동준상’ 수상자에게 부여되는 상금 2,000만원과 상장, 상패가 수여되며 11월 9일부터 12월 4일까지 갤러리 분도에서 '박동준 x 갸즈드랑' 전시회 특전이 주어진다. 특히 11월 9일 전시 오픈식에는 퍼포먼스 패션쇼도 개최된다. 장소영(갸즈드랑)은 박동준 패션 철학과 디자인 연계성, 지속 가능한 업력을 갖춘 자로서, 1차 서류심사인 최근 3개 시즌(19S/S, 19F/W, 20S/S) Look Book 심사와 2차 실물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로 선정 되었다. 최종 수상자 장소영 디자이너는 중앙대학교 의류학과를 졸업한 후 유명 브랜드 어패럴(인터크루, 마루, 코데스콤바인, 유니온베이, 옴파로스, 마르떼 프랑소와 저버 등)에서 16년간 디자인 실장과 총괄 기획을 해온 실무형 디자이너로서, 1995년 신원 통상에서 주최한 디자인 컨테스트 금상 수상의 특전으로 ‘이태리 마랑고니’ 윈터 스쿨을 수료 한 실력파이며, 2012년에 본인 브랜드인 갸즈드랑을 런칭 한후, 꾸준히 해외 유명 패션위크 전시회인 파리 ‘후즈 넥스트(WHO'S NEXT)’, ‘트라노이(TRANOI)’, 뉴욕 ‘코트리에(COTERIE)’, 밀라노 ‘화이트 밀란(WHITE MILAN)’, 상해 ‘모드 상하이(MODE SHANGHAI)’등에 참가하여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주를 진행 해왔으며, 해외 유명 쇼룸 입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왔다. 장소영 디자이너는 "수상 소식 후 2개월 동안 박동준 선생님의 패션과 예술에 대한 감동의 시간을 보내며, 후배를 사랑하신 깊고 크신 뜻에 감동과 존경의 마음으로 선생님의 패션 철학과 아이덴티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전시 작품을 준비 했다" 고 했다. ‘Homage to 박동준-갸즈드랑 전시’ 컨셉은 박동준 선생이 예술가들과 콜라보로 진행했었던 많은 작품 중, 2007년 SFAA F/W에 표현되었던 다양한 컬러와 갸즈드랑 실루엣의 만남이며, 실크 소재의 부드러움과 폴리에스테르소재의 플리츠, 패딩 소재의 볼륨 등 다양한 소재의 실루엣을 7점의 작품에 담아 박동준 선생의 생전 작업에서 느낀 감동과 영감을 표현했다. 특히, 전시는 패션디자인의 특성을 고려한 공간 구성으로, 전시장에서 패션쇼의 피날레를 관람하는 컨셉이다. (사)박동준기념사업회(이사장 윤순영)는 이번 전시를 통해 박동준 패션이 재탄생 되고 새로운 패션 철학을 입게 되었으며, 해가 거듭 할수록 우수한 인재가 지속적으로 발굴되어 예술을 통한 나눔의 정신이 계승되는 ‘박동준상’이 되도록 지원 할 것 이라고 했다. 박동준 선생의 40년 패션 철학과 사회 공헌의 삶이 이번 제1회 박동준상(패션) 전시를 계기로 우리나라 패션계의 후배 사랑과 사회 공헌은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용기와 꿈을 실현하는데 큰 힘이 되어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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