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패션그룹 한국협회 영남일보 2009-11-26
지난 4월 연 세계패션그룹 청각장애 어린이돕기 자선대바자회 모습. 세계패션그룹은 자선바자회 등을 통한 수익금을 12월8일 열리는 '세계패션그룹의 밤' 행사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금으로 전한다.
대구 패션디자이너 박동준씨가 회장으로 있는 세계패션그룹 한국협회는 12월8일 서울 하얏트호텔 리젠시룸에서 '세계패션그룹의 밤' 행사를 연다.
한해동안 협회의 활동상을 뒤돌아보고 새로운 해의 왕성한 활동을 다짐하는 행사이며 올해 패션그룹상 등의 시상식도 진행한다. 2009 패션그룹상은 디자인하우스 이영혜 대표, 패션대상은 패션디자이너 진태옥씨((주)진태옥 대표), 패션저널리스트상은 신세미씨(취재부문·문화일보 기자)와 변순철씨(프리랜서)가 받는다.
행사에서는 자선바자회 등의 수익금을 삼성농아원, 동방사회복지회 등에 전하고 뮤지컬 배우 최정원·남경주·배해선 등을 초청해 '맘마미아'와 '시카고'의 하이라이트를 공연한다.
세계패션그룹은 전세계 43개 지부 1만여명으로 구성된 국제적인 패션단체이며, 한국협회는 1978년 국내 유명 디자이너 7명이 주축이 돼 창립했다. 현재는 패션분야뿐만 아니라 사회문화 전반에 영향력이 있는 회원들이 가입돼 있으며, 70여명이 활동한다.
초대회장으로 트로아 조를 시작으로 이신우, 설윤형, 지춘희 등 한국 대표 디자이너들이 회장을 거쳐갔으며 박 회장은 올해 초 제16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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