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영, 대구에서 패션전···제1회 박동준상 디자이너 뉴시스 2020.11.03
9일부터 12월4일까지 대구 중구 갤러리 분도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제1회 박동준상 수상자인 장소영의 전시회를 개최한다. 패션디자이너 박동준의 1주기를 맞이해 박동준상(패션) 수상자인 디자이너 장소영(브랜드명 갸즈드랑)의 전시회와 패션쇼가 11월9일~12월4일 대구 중구 갤러리 분도 3층에서 열린다. '박동준×갸르드랑' 전시회는 패션쇼의 피날레를 관람하는 형태로 공간을 구성했다. 다양한 컬러와 실루엣의 만남을 주제로 한 작품 7점이 전시된다. 이날 전시회에 앞서 사단법인 박동준기념사업회 등은 수상자인 장소영에게 상금 2000만원과 상장을 수여한다.
장소영은 경북 포항 출생으로 중앙대학교 의류학과를 졸업했다. 인터크루, 마루, 코데스콤바인 등 유명 의류브랜드에서 16년간 디자인 총괄 기획을 했다. 2012년 자신의 브랜드 '갸즈드랑'을 론칭하고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등 해외 유명 패션위크에 참가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장소영은 "수상 이후 2개월간 박동준 선생님의 깊고 큰 뜻에 감동과 존경의 마음으로 패션 철학과 아이덴티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전시 작품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윤순영 박동준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을 통한 나눔의 정신을 이어가는 '박동준상'이 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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